기마랑이스 (Guimarães)
포르투갈 왕국의 전신인 포르투갈 백국의 수도이자, 포르투갈 왕국의 초대 국왕인 아폰수 엔히크스의 탄생지로 알려져, '요람의 도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128년 기마랑이스 인근에서 벌어진 마메드 전투에서 아폰수 엔히크스가 자신의 어머니 테레사 포르투갈 백작부인과 싸워 승리한 후, 스스로 포르투갈 공작에 오른 후 헤콩키스타의 필요성으로 인해 1129년 수도를 코임브라로 옮기게 된다.
지도 - 기마랑이스 (Guimarães)
지도
나라 -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국기 |
오늘날 포르투갈의 국경 안에 포함된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계속 사람이 거주해 왔다. 갈라이키족과 루시타니족 같은 켈트인들은 후에 로마 공화정에 통합되었고, 이후 수에비족과 서고트족 같은 게르만족이 정착하였다. 8세기부터는 무어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기독교도의 헤콩키스타 도중에 초기엔 갈리시아 왕국, 후엔 레온 왕국의 일부로 포르투칼레 백국이 성립된다. 1139년 포르투갈 왕국의 성립과 1143년 독립 승인, 1249년 국경의 확립을 통해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 국가로 거듭난다.